늦깎이 화가 김순진(마리아.68.서울 용산본당)씨가 12월 17~23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50대 늦은 나이에 화단에 입문했지만 왕성한 호기심으로 다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씨의 출품작은 「기다림」 「그리움」 「고통의 흔적」 등을 형상화한 목판화와 아크릴화 등 30여점. 『하느님의 창조물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인체』라고 말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누드 크로키도 다수 선보인다. 이중으로 겹쳐진 강렬하고 밝은 색상, 변형된 형상의 물결들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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