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조각의 선구자로 꼽히는 고(故) 우성 김종영(프란치스코.1915~1982) 선생의 학적과 뜻을 기리고자 건립된 김종영 미술관(관장=최종태)이 개관 1주년을 맞아 11월 28일부터 내년 4월 25일까지 「김종영 : 조각과 그 밑그림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종영 선생의 조각 20점을 비롯해 공개되지 않은 밑그림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김종영 선생은 작품 제작을 위해 치열한 사색과 자기검증을 반복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밑그림들은 각 작품의 구상 및 제작과정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으로 우성 선생의 깊이있는 창작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유려한 붓솜씨가 드러난 소묘가 많은 점도 눈길을 끈다.
※문의=(02)3217-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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