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는 성탄절을 앞둔 12월 19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 사형수 10명과 미사를 봉헌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모란디니 대주교는 미사 후 열린 사형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교회가 사형수 형제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음을 전하기 위해 교황님을 대신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신앙의 힘으로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교황대사의 이번 서울구치소 방문은 지난 해 사순절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주교회의 사무국장 이창영 신부와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이영우 신부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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