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갯벌 보존운동을 통해 국내 환경.생명운동을 펼쳐온 새만금 생태학교 「시선」(대표=문규현 신부)이 서울대교구 일산본당이 제정한 「일산 천주교 환경상」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28일 오전 11시 일산성당에서 열렸으며, 「시선」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맹제영 신부(일산본당 주임), 유영훈 신부(천주교환경연대 대표, 주교회의 환경소위원회 총무), 이동훈 신부(천주교환경연대 사무처장) 등 교회 내 환경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산 천주교 환경상 심사위원회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한 환경훼손과 생명파괴를 막아야 한다는 뜻을 내걸고 삼보일배(三步一拜)단을 이끈 문규현 신부의 환경.생명운동을 높이 평가해, 문신부가 이끄는 「시선」을 환경상 수상단체로 결정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1년에 개설된 새만금 생태학교 「시선」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생명.평화 중심의 가치관을 심어준다는 취지아래 1박2일 과정의 주말 생태학교와 방학을 이용한 2박3일 또는 3박4일 과정의 계절 생태학교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일산본당은 성당 내 「하늘.땅.물.벗」 우리농 매장을 운영, 인건비 절약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환경과 농촌,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하고자 지난 10월 「일산 천주교 환경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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