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힌, 인도=CNS】라바르 전례교회의 수장인 에르나쿨람-앙가말리 대교구장 바르키 비타야틸 추기경은 최근 에이즈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사목지침을 발표했다.
비타야틸 추기경은 최근 한 본당 사제가 에이즈로 사망한 신자의 교회 묘지 매장을 거부해 여론의 비난을 받자 이같은 지침을 발표해 『에이즈 감염 신자에 대해 사랑과 존경, 자비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이 지침은 에이즈 환자라고 해서 기본적인 교회 전례 참여가 배제되어서는 안되며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은 그리스도교 신앙에 위배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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