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새로운 50년 역사를 시작하는 이 때, 이러한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큽니다. 레지오 마리애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님께서 주셨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난 해 12월 28일 열린 제299차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월례회의에서 3년 임기의 세나뚜스 새 단장으로 선출된 팽종섭(그레고리오.64.서울 시흥 백산본당)씨는 이 같은 소감을 밝히고, 레지오 마리애 본연의 정신을 찾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팽단장은 『아직까지도 레지오 마리애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단원들이 많다』며 『무엇보다도 올해는 교구 및 본당의 사목 목표와 방침에 충실한 레지오 마리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간부로 활동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어 우려된다』며 『청년 및 소년 레지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단원 양성에 보다 집중해 젊은 레지오 마리애를 만들고, 이 젊은이들이 본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팽단장은 또 『전 세계 레지오 단원의 1할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도입 50주년을 맞아 전개하고 있는 생명.환경운동과 신영성운동에 대한 대처 등 사회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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