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크로세, 위스콘신주, 미국=외신종합】 미국 위스콘신주의 라 크로세 교구장인 레이몬드 버크 주교는 최근 낙태나 안락사에 대해 지지하는 투표를 한 가톨릭 신자 정치인들은 더 이상 교구 안에서 영성체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 주교는 『인간 생명의 양도할 수 없는 존엄성과 관련된 자연법, 신법을 지지할 것을 가톨릭 신자 국회의원들에게 촉구한다』고 강조하고 신자 정치인들이 『이렇게 하지 못할 때 그것은 무거운 공적 죄악이며 모든 신자들에게 악표양이 될 것』이라고 1월 8일 발표한 교령에서 밝혔다.
주교는 이어 『따라서 교회법 915조의 규정에 따라 가톨릭 신자 국회의원들은 낙태와 안락사에 대해 지지를 계속할 때 영성체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버크 주교는 지난 2002년 교황청이 발표한 『가톨릭 신자의 정치 생활 참여에 대한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한 지침』에 대해 언급하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직접적으로 입법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인간 생명을 공격하는 어떤 법에 대해서도 반대해야 하는 무겁고 명백한 의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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