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사랑 이야기인 춘향전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해석한 창극 「춘향이와 몽룡이의 사랑이야기」가 1월 25일까지 국립극장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아리랑 대표 방은미(요한네스보스코)씨가 연출에 나선 「춘향이와…」는 고전의 깊이와 전통예술의 맛을 살리면서 사랑과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돈과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드는 요즘 아이들에게 부모와 이성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 지,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어떤 것인 지 제시한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재미와 성교육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토속적인 춤과 노래를 비롯해 단오놀이, 씨름, 그네타기 등 옛놀이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평일 오후 3시,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1시30분, 4시. ※문의=(02)2274-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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