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을 포함 해외 여러곳에서 역동적 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라던가 또한 풍부한 선교사 성소 등으로 짧은 역사에 규모도 적은 입장이지만 세계 선교회들로부터 한국 외방선교회의 역할, 역량이 부각되고 주목받는 계기였습니다. 또한 그만큼 한국 외선이 맡아야할 의무 역할들이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기도 했습니다』
1월 24~29일 태국 방콕 반푸완 사목 연수센터에서 「현대 선교와 종교간 대화」 주제로 열린 2004년 「세계 선교회 장상회의」에 참석한 한국외방선교회 총장 김명동 신부.
『한국 외선은 온전히 외국 선교 활동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통해 외방 선교 본연의 의미와 성격을 이어받고 실천하고 있다는 격려를 받았다』고 전한 김신부는 『종교간 대화 문제가 더욱 중요한 화두로 진행되고 있고 또한 다양한 종교가 혼재하고 있는 아시아 대륙이 복음화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 외선은 아시아 지역안에서 이미 여러 종교를 대면하며 생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세계 선교 현장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토양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선교회 장상회의는 전세계 「외국 선교 전문단체」 장상들이 함께 모여 선교회들간 협력과 나눔을 모색하는 회의로서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회의 설립이래 유럽 북미대륙이 아닌 제3세계 대륙에서 열린 첫 회의로도 의미를 남긴 이번 회의는 18개 선교회 27명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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