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사무국장 이창영 신부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종교와 생명」을 주제로 2월 3일 서울 아카데미하우스 새벽의 집에서 개최한 제4회 종단 교역자대화 캠프에서 「종교계 생명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창영 신부는 각 종단 대표를 비롯해 청년,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생명의 영역은 진리의 영역이어서 다수결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역설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신부는 특히 「인간이 될 자는 이미 인간」이라는 논리를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유동성과 가변성이 큰 국민의 정서나 법감정에 앞서 종교계가 하나된 마음을 모아 우리 사회의 반생명적 문화를 하나하나 타파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연대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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