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이라크=외신종합】이라크의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은 최근 전국을 피로 물들이고 있는 무자비한 테러 공격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시하고 테러분자들을 비난했다.
이라크의 니자르 세만 신부는 교황청의 통신사인 피데스와 가진 회견에서 『이러한 테러 행위들은 외국인들 또는 애국심을 갖지 못하거나 평화를 원치 않는 이라크인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바그다드와 이스칸다리야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100명 이상이 희생됐다.
세만 신부는 『이라크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대상이 이라크인들이건 아니면 연합군이건 이러한 범죄들을 결단코 비난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행위들은 이미 위험 상태에 있는 이라크의 안보를 더욱 위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만 해도 자살 폭탄 테러로 인해 수많은 이라크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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