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황청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성(수도회성) 장관에 슬로베니아 류브리야나 대교구장인 프랑크 로데 대주교를 임명했다.
로데 대주교는 이에 따라 은퇴하는 76세의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즈 소말로 추기경을 대신해 전세계의 수도회와 관련된 교황청의 활동을 책임지게 된다.
로데 추기경은 슬로베니아가 공산 치하 시절이던 1934년 류브리야나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와 아르헨티나 등에서 신학 공부를 했다.
그는 1967년 슬로베니아로 돌아오기 전까지 파리에서 사제직을 수행했으며 류브리야나로 돌아와서는 호교론, 비그리스도교 신학, 현대 무신론 등에 대해 가르쳤다.
1981년 교황청에서 주요 직책을 맡기 시작한 그는 문화평의회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7년에는 류브리야나 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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