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7년 창립돼 장애인 권익 신장에 앞장서온 서울대교구 장애자복지협의회가 「서울가톨릭장애인복지협의회」(이하 서가장)로 새롭게 출발했다.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를 비롯해 서울가톨릭정신지체인단체협의회,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 등 각 영역별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2월 10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사무실에서 재창립 회의를 갖고 교구 차원의 연대 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연대활동이 절실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뤄내고 재창립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공동의 목소리를 모아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공동활동의 틀을 강화하기 위해 바오로선교회 조용호(에우데스.43)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맑음터 권원란(안젤리카) 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정관 개정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교회 안팎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으고 교구 차원의 「장애인의 날(장애인주일)」 행사 부활에 뜻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서가장은 장애인의 날을 앞둔 오는 4월 18일 장애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장애인의 날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날 메시지와 강론 자료를 제작해 각 본당에 배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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