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만 신부가 2월 12일 제7대 대전성모병원장에 취임했다.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은 12일 오전 8시 상지관 9층 강당에서 교구장 경갑룡 주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교직원과 병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12년간 병원장을 역임하고 이날 이임한 윤주병 신부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보람되고 즐거웠던 일이 더 많았다』면서 『특별히 병원을 사랑하는 교직원들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더 젊어질 수 있었고, 믿음과 신뢰를 통해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큰 기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신부는 성모병원장직을 떠나 대전교구 탄방동본당 주임으로 부임했다.
제7대 신임 병원장에 취임한 박재만 신부는 이날 취임사에서 『전인적 치유자이신 예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의료봉사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을 대전성모병원에 실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부는 또 『교구장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병원이 갖추어야 할 참신한 동일성을 찾고, 그 모습에 맞는 봉사를 위해 힘쓰고자 한다』며 병원 가족인 교직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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