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인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초대 관장으로 장애인복지 분야 개척에 선구적 역할을 해온 곽경애(요안나.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 수녀가 2월 17일 오전 6시30분 선종했다. 향년 68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월 19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수지 성모의 집에서 서울대교구 곽성민 신부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기도 용인시 용인묘지에 안장됐다.
1936년에 태어난 곽경애 수녀는 59년 춘천 수련소로 입회, 72년 2월 종신서원을 했다. 74년 1월 서울 흑석동 성모병원장으로 가난한 이들과 첫 인연을 맺은 고인은 제7대 총원 참사(1974년 6월∼1978년 6월), 제8대 총원장(1978년 6월∼1982년 6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장(1982년 6월∼1989년 2월) 등을 역임하고 1990년 9월부터 도시빈민 사도직에 몸담는 등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주님께 봉헌된 삶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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