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믿는 간호사들은 스스로가 복음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환자와 가족,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기도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겠습니다』
2월 22일 열린 한국가톨릭간호사협회 제26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2년 임기의 제13대 회장에 선임된 박혜자(막달레나.59.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간호부장) 회장은 『중요한 소임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하느님께서 주신 소명인 만큼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신임 박회장은 또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www. catholic nurse. com)의 활성화를 통해 회원간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가톨릭간호대학생들과의 연합 피정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호사로서 가장 복음적인 활동이 무엇인지 늘 고민한다는 박회장은 『우선 회원 배가운동과 함께 협회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병으로 고통받고, 가난으로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혜자 회장은 가톨릭대 의학부 간호학과와 이화여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림대학교 강동.강남.한강 성심병원 간호부장과 대한간호협회 감사, 한국가톨릭간호사협회 제2부회장,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제1부회장,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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