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 증가로 가족해체 현상의 새로운 양상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금천노인종합복지관(관장=구자훈)이 노인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작은예수회가 운영하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지원으로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부부클럽」을 시행키로 했다.
만 60살 이상의 노인 부부 9쌍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부부클럽」은 부부 갈등요소에 대한 인식을 지닌 이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노년기 부부관계 형성 및 유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관계를 강화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참가 노인 부부들은 상?하반기 각 11주간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전문 강사의 진행 하에 다양한 도구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자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함께 지내온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정기교육과 1박 2일 과정의 캠프교육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생을 함께 계획하도록 이끎으로써 부부는 물론 가족관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02)804-4058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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