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살아가는 이들의 벗」을 기치로 내걸고 성서의 생활화에 앞장서 온 월간 성서잡지 「야곱의 우물」이 2004년 3월호로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94년 성바오로딸 수도회가 「성서의 생활화」란 취지로 창간한 「야곱의 우물」은 성서에 관한 전문적인 해설보다는 말씀 속에 담긴 의미를 쉬운 언어로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하느님 말씀을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지금까지 통권 121호(2004년 3월호)가 발간된 「야곱의 우물」은 전례력에 따른 매일의 복음 묵상과 생활묵상 글모음 「매일성서묵상」을 비롯해 「표지 인물 이야기」, 「성서 인물 묵상」, 「신앙 체험담」, 「교회와 사회」, 「성서 만화 및 장편 동화」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담고 있다.
또 가톨릭 사제와 수도자는 물론 개신교 목사 및 성공회 신부 등을 필진으로 초대해 이웃 종교에 대한 열린 자세를 지향해왔다.
현재 「야곱의 우물」의 주 독자층은 20~40대 주부들이지만, 초등학생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가족 단위의 독자들도 적지 않다. 나아가 「야곱의 우물」은 창간이래 3년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초심(初心)의 뜻을 잇고, 독자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야곱의 우물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4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북구 미아9동 알베리오네 센터에서 10년지기 애독자들을 비롯한 필자, 기획위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1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며, 창간 기념 선물로 「야곱의 우물」(요한 4, 1∼42)에 대한 성서 말씀을 담은 이콘을 준비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