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신임 손병두(요한보스코) 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예방하고 향후 평협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정월기 신부를 비롯 평협 회장단과 함께 정대주교를 방문한 손회장은 『교구의 연구 기획 자문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개방된 조직으로서 각계 전문가들의 인력 풀(pool)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또한 변화하는 시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역할 변신을 시도하고 시노드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대주교는 『지금 당장 반드시 해야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가정문제』라고 강조하고 『이혼건수의 증가로 인한 가정붕괴 현상이 심각해 지는 상황에서 이혼예방 및 저출산 방지 대책 등 가정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을 밝히고 사회안에 캠페인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손회장은 2월 26일 정오 서울 혜화동 주교관 집무실에서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했다.
김추기경은 손회장에게 『한국의 그리스도 공동체는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노력에서 출발하는 등 한국교회의 평신도들은 세계교회에 자랑과 긍지』라며 『전경련을 이끌었던 노련한 행정경험을 살려 한국교회와 신자들을 위한 진정한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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