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전문 육아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교구가 이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본격 나섰다.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사무국장=이정효 신부)는 2월 26일 오전 11시 대구시 중구 남산 4동 2508 현지에서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로 「꿈나무 어린이집」 축복식을 가졌다.
꿈나무 어린이집은 대구에선 처음 문을 연 행정자치부 지정 영아전문 보육시범시설로,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중구청으로부터 수탁 운영하게 됐다.
예수성심시녀회 황선섭 수녀의 책임하에 운영될 이 육아시설은 향후 맞벌이 부부와 일하는 여성의 어린 자녀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집처럼 편안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축복식에는 이문희 대주교를 비롯해 이정효 신부, 예수성심시녀회 총원장 손일연 수녀, 정재원 중구청장, 사회복지회 관계자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대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이곳을 운영하게 될 모든 관계자들은 아이들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베풀어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면적 181평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꿈나무 어린이집은 만 1세에서 만 5세 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7시 30분~오후 7시30분 12시간 보육하며, 영아반(정원 10명), 유아반(28명), 아동반(40명) 등 3개반으로 운영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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