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노동자 사목부 「엠마우스」(전담=조반니 신부)는 3월 7일 오후 4시30분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성당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미사 및 「필리핀 데이(Philippines day)」 행사를 마련, 수원 및 경기도 지역 일대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을 격려했다.
20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엠마우스 측이 한 주를 특정한 나라의 「내셔널데이」로 지정해 특별히 그 나라 노동자들을 위한 미사 및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엠마우스는 향후 베트남, 몽골 등 각국 노동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매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영어로 진행된 이날 미사에는 알라딘 빌라코르테(Aladin G. Villacorte) 주한 필리핀대사 부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엠마우스」는 매주 영어미사 봉헌을 비롯해 무료진료소 및 상담센터 운영, 성지순례와 피정, 부활절 행사, 체육대회 및 축제,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교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에게 형제적 사랑을 전해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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