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외국인 근로자 사목위원회」(회장=문덕영, 지도=문창우 신부)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첫 영어미사를 3월 7일 오후 2시 중앙성당 성체조배실에서 봉헌했다.
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주례한 이번 미사에는 필리핀 국적의 근로자와 가족, 봉사자 등이 참례했으며, 오랫만에 미사 참례를 한 이들은 감격에 겨워 미사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미사후 펼쳐진 우정의 모임은 이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을 달래주는 흥겨운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한편 제주교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영어 미사를 매 주일 오후 2시 중앙성당 성체조배실에서 봉헌할 예정이다.
문덕영 회장은 『참례 신자가 많아지면 제주시와 서귀포로 나누어 미사를 봉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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