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달용 신부(대구가톨릭대 철학과 교수)의 정년퇴임기념식 및 논총 봉정식이 3월 8일 오후 4시 대구대교구청 내 꾸르실료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봉정식에는 대구대교구 및 부산, 마산교구 출신 제자 신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총 「신.세계.인간」 봉정식 및 정신부와 함께 신학교 생활을 했던 제자 신부들의 추억담을 나누는 「회고의 시간」 등을 가졌다. 논총 「신.세계.인간」은 정신부의 논문을 비롯한 정신부의 제자 10명이 집필한 철학 및 신학 논문을 한데 엮은 것이다.
1967년 7월 사제로 서품된 정신부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75년부터 광주가톨릭대학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 사제생활 37년 중 30년간을 후학 양성을 위해 힘을 쏟았다. 정신부는 현재 한국중세철학연구소장, 토마스학회 고문, 한국가톨릭철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칼 야스퍼스의 철학적 신앙」 등 그동안 30여편의 논문과 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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