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제2차 바티칸공의회 당시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인 오스트리아 빈의 프란츠 코니히 추기경이 3월 13일 9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코니히 추기경의 타계 소식을 듣고 즉시 추모 전문을 보내 그를 「대화의 사람」으로 부르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평화와 화해를 위한 그의 헌신은 오스트리아를 넘어서 온 세상으로 그 빛을 발한다』고 치하했다.
코니히 추기경은 요한 23세 교황에 의해 서임된 추기경 중에서 마지막으로 생존한 인물로 1958년 12월 15일 추기경이 됐다.
교황청 비신자와의 대화위원회 명예의장이며 빈 대교구 명예교구장인 코니히 추기경은 1905년 8월 3일 라벤스타인에서 태어났다.
28세에 사제로 서품돼 1952년 산트 폴텐의 주교로 임명됐으며 1956년 비오 13세 교황에 의해 빈 대교구장으로 임명돼 1985년까지 교구장직을 수행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