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 한인본당(주임=방의성 신부)이 본당설립 25주년을 앞두고 새성당 건립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02년 7월 전주교구 방의성 신부가 첫 상주사제로 부임한 이후 1년 반동안 도둑이 세 번이나 들 정도로 위험한 지역이어서 평일미사를 봉헌하지 못하는 등 성당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같은 사정에 따라 한인본당은 2002년 7월 성당건축위원회를 구성, 시내 중심권에 2에이커의 새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성당 신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주일미사 참례자가 120명 정도인 작은 공동체지만 한인본당 신자들은 성당 건립을 위해 신립금을 모으고, 헌옷 바자, 김치판매 등을 통해 1년 반동안 2억2000여만원 가량을 모았다. 하지만 아직도 12억여원이 부족한 상태.
이에 방신부는 성당 건립 복권판매를 통한 기금 마련을 위해 3월 23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면서 복권구입 은인과 각 본당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 복권은 6월 5일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 후 라스베가스 교구장이 직접 추첨할 예정이며, 1등(1명) 1200만원, 2등(1명) 600만원, 3등(5명) 120만원이다. 복권은 장당 5000원.
특히 방신부는 관광사목의 요체가 될 수 있는 라스베가스 새성당 건립에 한국 신자들의 참여와 후원을 호소했다.
※문의 및 도움주실 분=(063)285-0041 전주교구 홍보국, 조흥은행 911-06-117115 방의성 019-677-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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