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신학생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선보이게 돼 눈길을 끈다.
(주)기획시대는 모범신학생과 소위 말하는 「날라리」 신학생, 천방지축 아가씨가 펼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신부(神父) 수업(감독=허인무 스테파노)」을 제작한다.
주인공은 인기배우 권상우, 하지원씨가 맡았다. 촬영의 대부분은 대구가톨릭신학대학과 교구청, 왜관 낙산성당 등에서 이뤄지게 된다. 또 영화에서는 기존 매체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신학생들의 일상과 서품식 등의 세세한 과정을 정확한 고증을 통해 담을 예정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신학교 최고의 모범생 규식(권상우 분)은 부제품을 앞두고 교황이 축성한 성작을 깨뜨리는 실수로 인해 시골 작은 성당으로 영성강화 훈련을 떠나는데…. 그에게 맡겨진 보속은 천방지축 봉희(하지원분)가 세례를 받게 하라는 것.
허감독은 『「신부수업」은 종교영화가 아니라 코믹멜로에 가까운 성장드라마』라며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종교를 배경이나 소재로 활용할 때 가지는 한계와 잘못된 고증으로 인한 표현부족을 최대한 올바로 전달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신부수업」은 7월경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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