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강진수 신부가 3월 11일 오전 6시30분 골수이형성증후군(백혈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69세.
프랑스 태생인 강신부는 63년 12월 사제서품 후 64년 첫 임지인 한국에 입국했다. 성남동 보좌를 시작으로 유구.규암.유성.전의.응봉본당 주임과 대전성모병원 원목신부를 역임했다.
갈매못 성지 담당 신부로 봉직하던 중 백혈병의 일종인 골수이형성증후군이 발병, 2000년 11월부터 요양중이었다.
강진수 신부는 특히 국내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한 인물로, 지난 90년엔 150여회의 헌혈 기록으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3월 13일 대흥동성당에서 대전교구장 경갑룡 주교 주례로 집전됐으며, 유해는 대전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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