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스페인=외신종합]지난 3월 11일 마드리드 연쇄 열차 폭탄 테러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참극이 일어난 후 시민들이 촛불을 봉헌하며 고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안토니오 루코 바렐라 추기경을 비롯한 스페인 주교단은 이번 테러 사건에 직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무차별적인 폭력의 비극』이라고 개탄하고 『오늘날 스페인 교회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바로 테러 행위』라고 말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마드리드 폭탄 테러 소식을 전해듣고 즉시 전문을 보내 테러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테러 행위는 하느님을 공격하는 것이고 생명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평화로운 공존을 해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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