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신종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에 거주하며 사목활동을 하고 있는 가톨릭 사제들에게 문제가 발생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티칸 주재 러시아 대사가 최근 밝혔다.
비탈리 리트빈 대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최근 교황청 일치평의회 의장인 발터 카스퍼 추기경의 러시아 방문이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톨릭과 러시아 정교회 사이의 주요한 문제들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신학교 교수들의 교환 등의 성과를 얻어냈고 가까운 시일 안에 신학적 견해를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사는 지난 2월 22일 카스퍼 추기경의 러시아 방문 당시, 가톨릭 교회의 선교활동, 그리스 가톨릭교회의 우크라이나 총대교구 설정 요청 등과 관련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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