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문화 건설을 위해 주교회의가 펼치고 있는 「생명31운동」이 평신도를 중심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주교회의 생명31운동본부(책임=이기헌 주교)는 3월 20일 오후 서울대교구청에서 한국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명운동의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국평협 회장단을 비롯해 한국 레지오마리애 3개 세나뚜스 협의회,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ME, 마리아사업회, 가톨릭간호사협회 등 10여개 단체 대표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생명위기 현상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명운동에 전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 「생명31운동본부」집행위원들은 생명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 하나 더」를 슬로건으로 교회가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생명운동의 현황을 소개하고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평신도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운동이 저변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신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각 단체의 기관지를 신자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키로 하고 생명운동을 소개하는 난을 마련키로 했다. 또 각 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 때마다 생명31운동을 소개하는 자료와 스티커 등을 배포해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단체의 홈페이지와 교회 안팎의 대중매체를 적극 활용해 관련 운동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신자들의 관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운동본부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대로 이를 적극 활용해 강연 등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 교육의 저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보다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모색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생명문화 확산을 위한 기도문과 결의문을 제정해 기도를 통해 신자들 사이에 생명존중정신이 정착되도록 이끄는 한편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지속적인 의견 수렴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