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부활대축일을 기념하며 오랜만에 독특한 음색과 수준높은 기획력을 발휘한 생활성가 음반들이 출시돼 생활성가계에 새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이노주사 3집 ‘매니아’, 기획공연도
생활성가 그룹사운드 「이노주사(이렇게 노래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는 부활절을 맞아 3집 음반 「Mania 매니아」를 출시했다.
이번 음반은 교리교사 등 다양한 사도직을 걷는 「하느님의 매니아」들을 위해 봉헌하는 새로운 기획 작품이다.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정신을 이어받은 이, 순교성인의 후예, 포스트모더니즘과 신영성의 물결이 넘쳐나는 시대조류에 맞서 그리스도의 진실을 말하는 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교사의 기도 Ⅰ.Ⅱ」 「매니아 Ⅰ.Ⅱ」 「반도호랭이」 「자 일어나 가자」 등 총 15곡의 신곡과 교사의 기도 반주곡을 싣고 있다. 특히 랩을 국악과 접목시킨 독특한 장르의 곡들이 눈길을 끈다. 이노주사(www.enojusa.com)는 3집 출시를 기념하며 5, 6월 두달간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진 신부 2집 ‘아도나이’
김태진 신부(베난시오.수원교구 시화베드로본당 주임)는 첫음반 「하늘아이」에 이어 3여년만에 두 번째 기도음반 「Adonai 아도나이」를 제작했다.
「아도나이」는 아람어로 「주님」이라는 뜻. 1집 「하늘아이」가 김신부 자신에 대한 묵상을 담은 것에 비해 2집에서는 하느님 에 관한 다양한 묵상의 흔적으로 엮었다. 『주님 사랑하는 만큼 오늘 기뻐하리라/ 주님 사랑하는 만큼 오늘 뛰어보자』 등 쉬우면서도 깊이있는 내용이 있는 가사를 담았다.
「성부」 「성자」 「성령」의 세가지 테마별로 구성한 기획도 독특하다. 특히 포크에서부터 록, 힙합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고 있어 생활성가의 대중화를 위한 또하나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하느님」 「영원히…영원토록」 「세상 아파하는 이들보다」 등 16곡을 선보인다.
아울러 생활성가 가수 권성일씨, 이형진씨가 부활시기 중에 각각 2집을 발매할 계획이며 갓등 7집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한창 녹음작업 중인 그룹사운드 PAX의 3집 앨범은 5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다. ※음반 문의=(02)3273-8975
수원 청년사목부 ‘성당에서’
수원교구 청소년국 청년사목부(전담=이건복 신부)가 교구 시노두스의 중요 과제인 「청소년.청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향한 구체적인 대안의 일환으로 창작성가 음반 「성당에서」를 제작, 출시했다. 이번 음반은 두 차례의 「수원교구 청년창작성가 경연대회」를 통해 교구 내 청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창작성가로 꾸며졌으며, 타이틀곡인 「성당에서」를 비롯해 「내 발을 씻기신 예수」, 「오 나의 자비로운 주여」, 「당신께」 등 모두 10곡의 노래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음반에 담긴 창작곡들은 편안한 멜로디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서정적인 가사들로 이뤄져 있다.
※문의=(031)243-7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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