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따스한 기운이 번져가는 봄날, 온가족이 함께 누릴 문화공연이 한자리에서 마련되는 기회가 눈길을 끈다.
경기도 양평 바탕골 예술관(관장=박의순 베로니카)에서는 무용공연, 미술전시, 공예품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60일간의 정원전」을 제목으로 6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주제로 한 11명의 유명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조광호 신부의 「소풍」, 박의순씨의 「꽃을 위한 변주곡」, 양승욱씨의 「자연」 등 아크릴화와 조각, 드로잉, 판화작품이 출품됐다. 상설공연장에서는 아지드 현대무용단의 「색들의 행진」과 김호은 무용단의 전통무용, 발레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공예스튜디오에서는 판화, 염색, 한지,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도자기공방과 금속공방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도 제작할 수 있다. 공예 스튜디오, 캔버스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그림은 6~8월 바탕골 미술관에서 전시해준다.
※문의=www.batangol.com (031)774-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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