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성물작가 나병숙(데레사)씨 묵주전이 5월 12일까지 서울 중림동 가톨릭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나씨의 작품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묵주알. 나씨는 해외에서 수집한 조개, 산호, 옥, 천연석 등을 비롯해 직접 디자인하고 염색한 도자알과 유리 등 100여종이 넘는 재료를 활용하고 있다. 모양도 꽃잎, 네모, 피라밋, 물방울 등 다양한 형태로 깎아 눈길을 끈다.
묵주단 마디마디는 직접 고안한 십자가, 하트, 꽃잎모양 등의 펜던트로 연결해 품격과 견고성을 높였다. 일반체인을 사용하지 않아 묵주가 엉킬 염려도 거의 없다.
전시작 대부분은 한정품으로 특정보석 외에는 1~3만원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전시회 수익금의 일부는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사용된다.
※문의=(02)360-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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