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외신종합】멕시코 상원이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함에 따라 현지의 과학자들이 이는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멕시코대교구 가톨릭의사협회는 최근 멕시코 상원에서 인간 배아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부 입법자들이 질병 치료를 빙자해서 인간 배아의 죽음을 정당화하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아울러 수정된 배아가 인간 생명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멕시코 상원은 인간 배아를 대상으로 실험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제한적인 배아 연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가톨릭의사협회는 이같은 수정에 대해 비난하고 『이러한 연구에 막대한 공공 기금을 투입하는 것은 기본적인 의료 혜택, 보건 제도의 정착, 영양 실조로 고통받는 수많은 국민들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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