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10년에 한번씩 이뤄지는 교황청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이 최근 실시됐다.
교황청 외무차관보 피에트로 파롤린 몬시뇰이 이끄는 교황청 대표단은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만나 가톨릭교회와 베트남 정부와의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공식 외교관계가 수립돼 있지 않은 베트남에 대해 교황청은 10년마다 대표단이 방문해 교회와 정부 관계를 협의한다.
이번 방문에서서는 특히 지난 2년 동안 공석이었던 탄 호아 지역의 주교 임명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의 경우, 교황청의 직접적인 주교 임명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는 교황청이 제시하는 여러 명의 후보들 중에서 적절한 후보를 선택하는 식으로 주교 임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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