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강우일 주교)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양주군 의정부 한마음 청소년 수련원에서 「엑소더스 프로그램(Exodus Program)」을 개최한다.
「엑소더스 프로그램」은 이주 신학과 이주에 대한 사회교리 등 이주노동자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검토하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신학 안에서의 이주」, 「오늘날 아시아에서의 이주」, 「한국 내 이주노동자들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우리의 노력」 등을 주제로 강의와 그룹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필리핀에서 엑소더스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파비오 신부(스칼라브리니 수도회 이주노동자 센터 원장)가 참석해 「성서가 말하는 이주」, 「이주 신학 확립을 위한 필요 요소들」, 「이주에 대한 세계교회와 아시아교회의 사회교리」에 대해 강의한다.
아울러 죠반니 신부(수원 엠마우스 전담), 이금연(세실리아.안양 전진상 복지관 관장)씨, 은보경(마리아.노인학대 상담센터)씨 등 이주노동자 사목 일선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한국적 상황에 맞는 이주노동자 사목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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