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ME(대표=임경수.신정미 부부, 이성구 신부)는 도입 25주년 기념행사를 5월 26일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가졌다.
「나눌수록 크는 사랑」을 주제로, 「부부 일치로 행복한 가정을」 부제로 개최된 이번 기념행사는 「사랑으로 뭉쳐진 가정이 바로 새로운 작은 교회」임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대교구 훌리오 떼라사스 추기경과 ME 관련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기념미사에서 떼라사스 추기경은 『우리 삶안에서, 또 가정안에서 성삼위의 신비가 나타나야 한다』며 『이 행사가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뽀빠이 이상용(헨리코)씨의 사회로 진행된 어린이 및 가족 게임, 각 대리구별 장기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한국ME 대표 장무웅.김정희 부부와 김종수 신부, 수원.인천.춘전.전주.마산.제주교구 ME 임원들이 대거 참석, 25주년을 맞은 대구 ME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장병일 기자>
▲ 대구대교구 ME 도입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ME 가족의 다짐」을 선서하고 있다.
▲ 대구대교구 ME 도입 25주년 기념행사에서 ME 관련 사제들이 친교의 시간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 ME 20주년
“사랑의 빛으로 세상을”
월드와이드 메리지엔카운터(ME) 대전교구 협의회(대표=송영철.한양희 부부, 김종기 신부) 20주년 기념 행사가 「사랑의 빛으로 세상을」을 주제로 5월 26일 오전 9시부터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10회 가족모임 큰 잔치를 겸한 이날 행사는 교구내 53개 본당 대표부부를 비롯해 성직자 수도자 신자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진전시회, 한국 ME 25주년 영상회, 주제발표, 부부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경갑룡 주교는 『가정이 병들면 교회도 병들게 마련이다』면서 『이곳에 모인 가족들이 먼저 사랑을 실천하므로써 사랑을 위한 어린양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대섭 기자>
▲ 대전교구 ME 20주년 행사에 참가한 유흥식 부교구장 주교(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내빈들이 2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청주 ME 20주년
가정 성화에 앞장 다짐
5월 26일, 청주교구 ME(대표팀=이운영.이형숙 부부, 박청일 신부) 도입 20주년과 열두번째 가족모임 행사가 열린 현도사회복지대학교 대강당은 ME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아담이 하와를 처음 보고 감격에 겨워 외친 「드디어 나타났구나」를 주제로 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말부부와 각 본당 대표부부, 신자 등 400여명이 참가해 주말 부부로서의 소명을 확인하고 가정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1부 「ME의 빛」 순서에선 청주 ME 20년이 동영상으로 소개됐고 초봉헌, 협의회기 입장, 배너행진, 개회선언에 이어 환영사와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교구 ME 1차를 수강하고 봉사해온 송석요(요한).신문옥(스텔라) 부부를 비롯한 4쌍의 부부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 수강후 한번도 거르지 않고 10/10을 해오면서 5000회를 맞은 서정혁 신부(서운동본당 주임)에게 기념패와 함께 5000개의 꽃잎으로 만든 꽃목걸이가 증정됐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이날 파견미사 강론에서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선 인내가 필요하듯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도 참고 받아들이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대섭 기자>
▲ 청주교구 ME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펼쳐진 각 본당 장기자랑.
중서울 ME 첫 가족모임
“가정 행복, 세상 평화”
제1회 중서울 ME(대표=전창석.김경자 부부, 민병덕 신부) 가족모임이 5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혜화동 동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가정 행복 세상 평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400여쌍의 중서울 지역 ME 회원들이 참석, 10/10 주제 발표 및 공개발표 운동회 장기자랑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주연 기자>
▲ 제1회 중서울 ME 가족모임에 참가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가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ME 가족의 다짐’
하나. 혼인의 은혜로운 약속을 되새기며 날마다 가정공동체 안에서 ME 주말의 이상대로 대화하며 살겠습니다.
하나. 우리의 혼인에 대한 모든 가치관을 서로 나누고 성장시키기 위해 ME 주말에 매년 한 부부 이상을 초대하겠습니다.
하나. 부부 사랑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느님과 교회에 응답하여 저희의 또 다른 가족인 이웃을 사랑하고 교회로 인도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