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10시 가족 기도 봉헌을 6개월만 해보세요. 만약 그렇게 했음에도 가정이 평화스럽게 변하지 않았다면 캠페인을 철회할 용의가 있습니다. 가족기도 봉헌은 가정 평화를 위한 보증 수표입니다』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 캠페인을 시작한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손병두(요한 보스코) 회장은 특별히 가족기도 봉헌을 강조했다.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 캠페인 전개의 특징은 정부기구, NGO, 타종교 등과 연대, 「건강한 가정 살리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삶 안에 실천한다는 것이다.
『출산율 증대를 위한 세금혜택 방안등을 정부에 제안하거나 보건복지부와 연계해서 ME 교육 등을 통한 이혼율 줄이기에 나서는 등의 방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NGO단체 들과 연계해서 자살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심포지엄 강연회 등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가정과 생명을 살리기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손회장은 『각 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서 캠페인에 참여케 하는 것도 구상중이고 또한 중고등학교 교사, 대학교 교수 단체들과 협의해서 청소년. 청년 교육 복음화에도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청소년 청년들에 대한 투자가 교회의 미래일 뿐만 아니라 건전한 사회 가정 구성에 장기적인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현재 기획중인 전국 초중고 사생대회, 글짓기 대회, 가요제 등 문화 활동을 통한 청소년대상 프로그램 등도 같은 배경으로 설명되고 있다.
평협 조직내에 가정사목위원회를 신설하고 가정관련 연구소를 설치키로 하는 등 내부적인 조직력도 강화시킬 방침인 손회장은 『우리 사회의 기본으로 파고들어가 생명과 가정을 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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