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나눔이 앞으로 민족의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예술 교류의 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6월 22~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4 국제아트페어의 특별 이벤트로 「북녘 화가와 어린이에게 물감을 보냅시다」와 「북녘으로 가는 아름다운 1% 기부 미학」을 기획,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두시영(미카엘.56.민족미술인협회 통일미술교류위원장) 화백은 『이번 이벤트가 문화를 매개로 민족의 화해와 친교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물감보내기」와 「…1% 기부 미학」 운동에는 민족미술인협회와 한국화랑협회, 한국미술협회, 민족예술인총연합 등이 적극 동참해 예술가들의 달란트를 활용해 나눔을 실현하는 활동이다. 북한에 물감을 보내는 등의 예술 관련 북한돕기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깊다. 또 아트페어에 참가한 외국인 미술가들도 작품 판매액을 기부하는 「…1% 기부미학」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국제적인 나눔 행사로 확산될 전망이다.
두화백은 『「가장 보잘 것 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술도 어려운 이들을 돕고 사랑과 평화 등 보편적인 가치에 기여할 때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 행사들은 단순히 동포 미술가들을 돕는 것에서 나아가 민족의 화해와 일치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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