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 형제들과 함께 매일 하느님을 찬양하고 선교사로서 봉사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평생을 오롯이 그리스도 구원사업에 헌신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진문도 신부와 장휘 신부, 이근재 수사의 수도서원 50주년 금경축 행사가 6월 29일 오전 10시30분 거행된다. 이형우 아빠스 주례의 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될 이날 금경축 행사는 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반백년을 투신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954년 독일에서 첫 서원을 한 진문도 신부는 60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62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돼 오랜 기간동안 수련장과 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진신부는 코이노이아 편집 및 번역작업과 종교간 대화(특히 불교)에 힘을 쏟아왔다.
장휘 신부는 54년 독일에서 첫 서원을 한 후 59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61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돼 현재 우수알리스 편찬 및 깐또레스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
1925년 경기도 양주 출생인 이근재 수사는 54년 왜관 수도원에서 첫 서원을 했으며, 57년 종신서원을 하고 현재 본원에서 수도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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