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틴스타(Teenstar, 총책임자=배마리진 수녀)는 국내에서 적용된 틴스타의 첫 평가회를 갖고 장기적인 청소년 성교육과 부모의식개선 등에 관한 틴스타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6월 27일 서울 가회동 노틀담교육관에서 봉사자 및 관계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회에서는 2004년 전반기 활동경과보고에 이어 대학동아리·본당·학교·시설에서 각각 실시된 틴스타의 실제적 적용과 전망에 관한 발표가 마련됐다.
평가에서는 대체적으로 틴스타가 생명수호운동의 하나로, 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성문화의 재정립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본당 모임의 경우 부모 모임도 활발히 이뤄져 부모 의식 개선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동아리 모임에서는 틴스타를 적극 활용하는 대안으로 방학 캠프 지원 등의 의견도 제안됐다.
한국 틴스타 보급 총책임자 배마리진 수녀(착한목자수녀회)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인스턴트식 성교육에서 탈피해 전인적이고 장기적인 가치교육에 더 큰 전망을 갖게됐다』며 『더욱 많은 젊은이들을 초대해 올바른 생명정신을 갖추고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틴스타는 7월말 완역된 정식교재와 다양한 참고 자료를 출간할 계획이며 8월 11~15일 틴스타 창시자 한나 클라우스 수녀를 초청해 봉사자 워크숍을 갖는다.
또 홈페이지(teenstar.or.kr)를 개설해 틴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틴스타는 신체적인 면 뿐 아니라 정서.사회.영성적인 면에서 총체적으로 성을 이해하고 정체감을 정립하도록 돕는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틴스타는 지난해부터 틴스타 연구모임을 꾸준히 이어오며 획일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젊은이들을 주체로 자연스럽게 파급되는 「운동」으로서의 틴스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교육 및 교재 문의=(02)312-2629 한국틴스타협회 사무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