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스포츠가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6월 24일 「스포츠와 문화: 나라들간의 상호 이해와 문화,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 세계 관광의 날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올림픽과 각 지역의 대회들을 포함한 스포츠 행사들이 『평화로운 공존과 이해, 우애의 이상을 증진하기 위한 고귀한 소명을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스포츠는 극기와 희생의 덕이 수반되어야 하는 평화의 문화를 증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스포츠가 『팀 정신과 존경의 태도, 다른 이들의 능력에 대한 존중, 정직한 경기,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스포츠는 『가난한 나라에서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며, 보다 형제적이고 일치된 세상을 건설하고 불관용을 타파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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