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구조봉사단(까리따스 봉사단) 초대 단장으로 선임된 임춘성(안토니오)씨는 『우리 이웃들에게 헌신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임단장은 또한 『다양한 구호 활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 본당과 지역사회에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단 창단은 지난해 태풍 매미로 큰 손실을 입었던 마산교구가 보다 적극적으로 피해 예방과 조속한 복구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명. 따라서 임단장은 이재민 구호와 질서유지, 진료활동 등 재해 재난 발생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단장은 활동 특성상 전문성과 투철한 봉사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분기별로 지역별 모임을 갖는 한편, 연 2회 교육 및 현장견학 등을 실시하며 단원들간 친목속에서 구호활동과 관련된 전문 교육을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봉사단원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구호활동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시청과 소방서 등의 협조를 받아 실시해나갈 것입니다』
평상시엔 본당 시설물 관리와 대민봉사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한 임단장은 향후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 봉사단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신앙인들이 힘을 모은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젠 열심히 발로 뛰며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아나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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