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무대였지만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돈보스코 짱이에요!」
「지나가다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왔는데…. 천주교 단체에서 마련한 행사이기에 더욱 믿음이 가네요」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관구장=황명덕 신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서울시 이동청소년수련광장」이 주최하고, 「돈보스코 청소년 방송국」(국장=박경석 수사, http://www.dybs.or.kr)이 주관하는 「2004 청소년 거리 축제 - 락, 댄스 페스티벌」이 7월 11일 오후 5시 서울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1차 예선을 거친 서울동성고등학교(교장=임병헌 신부) 밴드부 「도로시」를 비롯한 23개팀이 참가, 그 동안 갈고 닦은 다채로운 재능과 실력을 뽐내며 건전한 청소년문화의 계승과 창조를 다짐했다.
완벽한 무대와 조명, 객석이 갖춰진 공연장은 아니지만 끼와 열정을 갖춘 청소년들이 실력을 뽐내는 데는 전혀 상관없었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함께 몸을 흔들고 아저씨 아주머니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무대의 열기에 빠져들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경석 수사는 『이제는 신자 청소년들이 교회로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교회가 청소년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이동청소년수련광장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댄스, 노래는 물론 가톨릭 정신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까지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2)833-6006 돈보스코 정보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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