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일생 묵상하며
‘성체’ 풍요로움 일깨워”
영성체에 대한 성인들 말씀·기도문도 담아
『성모 마리아와 함께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보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제삼천년기를 시작하며 반포한 교서 「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내용 중 일부다. 교황은 「성체성사의 해」를 선포하며 발표한 회칙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에서도 『교회와 성체성사의 깊고 풍요로운 관계를 재발견하려면 교회의 어머니이시며 모범이신 성모님을 소홀히 여길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 이상각 신부가 이러한 「성모를 통한 성체성사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기도서를 냈다. 제목은 「성모님께 배우는 성체께 대한 사랑의 9일기도」.
『성체와 성모님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이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신부는 『성모님의 삶을 통하여, 성모님의 모범에 따라 우리가 성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고 말한다.
기도서는 세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첫 번째 부분은 단체나 본당에서 성체대회나 특별한 전례를 준비하며 공동으로 바칠 수 있는 짧은 기도문이며, 둘째 부분은 성모와 성체에 대해 공부하고 묵상할 수 있는 긴 기도문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셋째 부분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성인들」인, 성 비오 신부·성녀 파우스티나·마더 데레사·복자 알베리오네의 미사와 영성체에 대한 말씀과 기도문들을 모아 놓았다.
이상각 신부는 『거룩한 성체성사의 해에 이 기도서가 신자들이 성모님을 통해 성체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소망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