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술문화 확산” 기원
서울대교구 단중독사목위원회(위원장 허근 신부)는 가톨릭 알코올사목센터 6주년 기념행사를 12월10일 오후 3시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5층 센터에서 가졌다.
특강, 김운회 주교 주례 기념미사, 기념식 순서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단주 중인 알코올중독자 및 중독 치료 관련 기관 실무자 200여명이 참석, 지속적 단주 은총과 건전한 술 문화 확산을 기원했다.
허근 소장 신부는 “알코올 중독의 가장 큰 장애물은 부정과 절망감”이라며 “하느님께서 반드시 알코올 중독자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우리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운회 주교는 미사에서 “고귀한 인간 생명이 술이나 마약 도박 등으로 물들어 가고 그 중독자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며 “알코올사목센터를 통해 알코올 중독자와 그 가족들이 하느님 은총을 느끼고, 더 나아가 단주의 행복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앙과 영성을 바탕으로 하는 단주 프로그램을 개발, 알코올 중독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톨릭 알코올 사목센터는 현재 월 평균 300~500여명을 대상으로 중독 치료 및 가족 치료, 상담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알코올 사목센터는 또 최근 약물 중독학 전문학교를 개설하는 등 전문가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상담 및 문의 02-364-1811~2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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