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 역할을 맡았던 탤런트 양미경(엘리사벳.43)씨가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김운회 주교)의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양씨는 7월 30일 서울대교구청 김운회 주교 집무실에서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앞으로 골수기증사업을 비롯해 헌미헌금운동, 해외원조사업 등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펼치는 각종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양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주님께서 주신 몫을 나누는 길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교회의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회 주교는 이날 행사에서 『나눔의 정신에 함께 하는 일은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소중한 일』이라며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의 정신이 확산되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양미경씨는 지난 82년 서울 명동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후 바쁜 방송생활 가운데서도 홀트아동복지회, 장애인을 위한 방송 「사랑의 소리」 등에서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애송시집 「양미경의 가슴으로 읽는 시」의 인세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가 하면 환경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자원봉사와 사회복지활동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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