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기간 중 유일하게 한국측 수행 사진기자로 활동했던 권정호(시몬.65)씨가 1960년부터 96년까지 대구 경북지역 역사의 현장을 담은 보도사진집을 펴냈다.
「권정호 보도사진 36년」(나이테콤 펴냄)은 보도사진전 수상작을 비롯해 특종사진 등 현장을 발로 뛰며 카메라로 담아낸 270여점을 싣고 있다. 특히 81년 경산 열차추돌 사건의 참상을 담은 「엄마야」(제 18회 보도사진전 금상)는 사진 한컷을 통해 참상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인재사고의 비극을 일깨워준다. 갓쓰고 당구치는 할아버지(64년), 짚신을 신고 30리 걸어 선거유세장을 찾은 노인(67년) 등 시대상을 담은 사진도 볼거리다. 또한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의 주교서품식(7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기록 사진(84년)들도 눈길을 끈다.
※문의=(053)422-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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