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수녀회(대표=김옥순 수녀)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 86-2에 부랑인 복지시설(무의탁자 보호소) 「마리아 구호소 생활관」을 신축하고 7월 29일 부산교구 총대리 이홍기 몬시뇰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수녀회는 부산시 위탁을 받아 1969년부터 99년까지 이곳에서 운영해온 행려환자 구호소를 4년전 무의탁자 보호시설로 전환했다. 수녀회는 무의탁 행려자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0년 가까이 된 낡은 건물을 헐고 이번에 새로 지어 축복식을 가짐으로써 그리스도적 사랑으로 무의탁자를 보호.선도하는 것은 물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을 길러준다는 사업목적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됐다.
신축건물은 남자 생활관.여자생활관.부속건물 등 3개동(대지 986평, 연건평 996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20여명이 생활할 수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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