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에스더) 전 법무부 장관이 재소자의 폭행에 희생당한 고 김동민(로무알도) 교도관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법무부와 대전교도소에 따르면 강 전장관은 8월 3일 오전 인편을 통해 『무엇에 쓰이든 순직한 고 김동민 교감을 위해 써달라』며 법무부 양봉태 교정국장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전교정청은 강 전장관이 낸 성금에 더해 금명간 전국 교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벌여 고인이 일하던 대전교도소 내에 위령비를 세우는 등 추모사업을 검토중이다.
강 전장관은 지난달 17일 열린 영결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며 유족을 위로했고, 지난달 28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도 「가장 마음에 걸리는 일」로 교도관 순직 사건을 들며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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